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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의 마스터가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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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8. 10. 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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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7일 서울창업허브에서 오전 9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 동안 ‘Dev Django Korea 2018’가 개최되었습니다. ‘Dev Django Korea’ 주최한 ‘Dev Django Korea 2018’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Django 만을 다루는 컨퍼런스입니다. 행사 참가자들은 파이썬 기반의 프레임워크 하나인 ‘Django’에 관련된 강연을 듣거나, ‘Django’ 사용법에 관한 교육을 들으면서, 직접 코딩을 해볼 있는 코드랩행사에 참여할 있었습니다.

{사진 = ‘Dev Django Korea 2018’ 행사장의 전경}

{사진 = ‘Dev Django Korea 2018’ 컨퍼런스 참여자에게 제공된 기념 스티커와 책자.}


 이번 컨퍼런스에는 자원봉사자와 기타 관계자들을 포함해 총 200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으며, ‘SendBird’, ‘8퍼센트’, ‘이지스퍼블리싱’, ‘인사이트까지 총 4개의 회사가 이번 행사를 후원했습니다. 특히, ‘8퍼센트는 회사 내의 ‘Django ORM 스터디에서 만든 책을 공유하고, ‘개발자 면접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개발자를 채용할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사진 = ‘8퍼센트측에서 스폰서 세션을 진행하고 있다.}

행사 시작 , Dev Django 운영위원회는 행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Django 커뮤니티를 운영함으로써, Python/Django 생태계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뒤에는 모든 행사참가자들이 주최 측의 행동강령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모든 공지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컨퍼런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사진 = 주최 측에서, 컨퍼런스 참가자에게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컨퍼런스엔 2개의 스폰서 세션을 제외하면, 7개의 세션이 있었습니다. 세션은 모두 40 동안 진행됐고, 20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에 다음 세션이 시작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세션들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세션 1. snaker의 원리 알아보기] – 신호석 발표자

Snaker 서비스는 ‘goo.gl’‘bit.ly’처럼, 긴 주소를 짧게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Snaker 서비스가 탄생한 계기는 무엇일까요? 신호석 발표자의 말에 따르면, 초창기 snaker 서비스인 ‘goo.gl’트위터때문에 만들어졌다고 말했습니다. 당시에 유행했던 트위터는, 최대 300자의 메시지만을 입력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여기서 긴 url을 넣는 순간 실제 입력할 수 있는 글자 수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goo.gl’이 탄생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Snaker 서비스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그는 Hash가 실제 URL과 매핑이 될 수 있도록 레코드를 남기는 것이 Snaker 서비스의 기본 원리이며, 가끔 플랫폼별로 URL이 다르게 설정되는 경우는 MEDIA ID 등의 속성에 따라, 분기를 타는 형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naker 서비스를 쓸 때 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오퍼레이팅 서버와 리다이렉트 서버를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필수라는 점입니다. 리다이렉트 서버를 사용자들의 리다이렉트 기능에 전적으로 운영하는 용도로 사용하지 않으면, 오퍼레이팅 서버에서 생성, 삭제, 조회 등으로 인한 부하를 Redirect Server 운영사에 같이 겪게 됩니다. 그로 인해 redirect 서버의 요구사항을 넘어가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는 서버 병목현상의 원인이 됩니다. 서버 병목현상이 생기면, 사용자는 정상적인 Snaker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강연이 끝날 때쯤, 그는 Snaker 서비스의 코드를 직접 공개하고, 설명하여 참가자들이 Snaker 서비스의 작동 원리를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세션 5. Django를 배우다, Django로 배우다] – 정경업 발표자

{사진 = 정경업 발표자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정경업 발표자는 IT동아의 사이트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을 때, 자신이 장고를 처음 써봤다고 밝혔습니다. 그 뒤, ‘알파카코믹스를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자신이 겪었던 시행착오와 그 시행착오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자신이 어려운 프로젝트를 해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바른 지식 찾기’, ‘검증하기’, ‘시도하기’, ‘경험 누적을 꼽았습니다. 그리고 여러 서비스를 겪어보면서, 원리를 파악해야 유연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멘토링을 통해 주니어 개발자가 성장하려면 멘토와 멘티가 서로를 신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성공적인 멘토링을 위해서는 멘토의 경우, 멘토링에 시간을 할애하기 위해서 자신의 주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필요가 있고, 멘티의 경우 멘토의 가르침을 수용하는 동시에 검증하여, 멘토에게 꾸준한 피드백을 전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션 6. Django의 배신(주니어 개발자의 Django 삽질기)] – 김은향 발표자

김은향 개발자는 본인이 원래 디자이너였지만, 개발팀과의 소통을 위해 개발을 배우기 시작했고, 장고걸스 튜토리얼을 접한 뒤에 장고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녀는 장고 백엔드 개발자가 되고 1년이 지난 지금, 장고가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장고의 어려움 중 하나로 ‘ORM’을 꼽았습니다. ORMOOP 언어와 데이터를 다루는 RDBMS와의 상이한 시스템을 매핑해, 데이터 관련 OOP 프로그래밍을 쉽게 하도록 도와주는 기술입니다. 처음에 그녀는 ORM의 작동원리를 모른채, ORM을 남용했지만, 이제는 ORM의 작동원리를 어느 정도 알고, ‘쿼리 최적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도 그녀는 장고의 CSRF 오류를 해결해본 경험과 AWS 서버 설정 도중에 어려웠던 경험들을 제시하면서, 개발자에게 네트워크와 같은 컴퓨터공학 지식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강연의 마지막엔 하루하루 고통받으면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는 말과 함께 강연을 마쳤습니다.

 

이번 콘퍼런스의 강연들을 들으면서, 참가자들은 ‘Django’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Django’를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시행착오와 문제점들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Django’가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내년에 열릴 컨퍼런스인 ‘Dev Django Korea 2019’ 역시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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