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시티의 미래!

▶스마트시티 코리아 2018 전시회 입구 모습

먼저, 스마트시티란 무엇일까요?2018년 10월 10일 (수) ~ 10월 12일 (금), 3일간 <Smart City Korea 2018>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스마트도시협회, 전자신문, 코엑스의 주최로 이뤄졌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최된 스마트시티 비즈니스 전시회답게 스마트시티 육성사업에 관련한 비즈니스 플랫폼이 다양하게 마련됐습니다. 

스마트시티는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하여, 주요 도시의 공공기능을 네트워크화한 이른바 ‘똑똑한 도시’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개개인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즐길 수 있는 ICT 기술보다는 공공의 목적으로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만날 수 있습니다. 스마트시티 2018 전시회를 넓은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마치 미래의 도시를 축소판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시 분야로는 스마트 인프라, 디지털, 서비스, 에너지, 빌딩으로 구분됩니다. 그 중 각각의 분야의 대표적인 기술사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교통사고 중점관리지역의 ‘교통사고 예보시스템’ 전시부스의 모습

이러한 기술이 도시에 들어오게 된다면, ‘더욱더 안전한 교통시설이 마련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전시부스에서 빠르게 달리는 실제 자동차를 연출할 수 없기 때문에, 미니 장난감차를 이용하여 속도를 재연했습니다. 속도감지시스템 AI 기기는 스쿨존, 노인보호구역, 사고다발지역 등의 지역특성과 상황에 맞게 속도를 측정하고 알림을 줍니다. 이미, 현재의 도시에도 주행 중인 차량의 속도를 측정하는 기술이 있지만, 즉각적으로 상황을 예측하고 전광판으로 주의를 주는 기술을 보기 드뭅니다. 또한, 교통사고 중점관리지역에 따른 집중관리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는 시스템이 부족합니다.먼저, 스마트한 도시에서 중요한 교통시설입니다. 도시의 교통이 빠르고 원활한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입니다. 교통사고 중점관리지역의 ‘교통사고 예보시스템’은 ‘사고다발지역’과 ‘각종 보호구역’에서 우리의 가족과 친구, 어린아이를 지켜줍니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체험존과 ‘스프링카’의 모습

 미래의 도시를 상상할 때, 운전자 없이도 자동으로 운전을 해주는 자동차를 많이들 떠올립니다. 스마트시티 2018 전시회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었던 부스가 바로 이것, 자율주행 셔틀버스 체험공간입니다.

‘스프링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 전시장 일부의 공간 내에서 자율주행을 선보입니다. 탑승 인원은 1회 8명으로 제한이 됐지만, 운전자 없이 스스로 운전하는 셔틀버스의 신기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아직은 ‘자율주행차’에 대한 안전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충분한 위험방지대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스마트시티 2018에서 만난 자율주행 셔틀버스 ‘스프링카’와 같은 기술들이 점차 확대된다면 실제 도시에서도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볼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알고씽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불법주차 인식시스템 (004.jpg)

대형마트나 아파트, 공공시설 주차장에 표시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혹시 이곳에 장애인 표시차량이 아닌 일부 비양심적 차량이 주차된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비장애인 차량이 주차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잠깐만 주차하는 건데 뭐 어때~’라는 생각으로 불법을 저지르는 일이 빈번합니다. 

알고씽의 Teramon-V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감지시스템이 도시에 적용된다면, 눈살 찌푸려 지는 관경이 사라질 듯싶습니다.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 차량이 들어온다면, ‘삐용 삐용~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입니다.’라는 알림이 울리며 경고를 줍니다. 경고 후에도 불법주차가 이뤄질 시, 자동으로 신고가 접수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주차등록차량 센서를 인식하여 경고하는 것뿐만 아니라, 신고처리까지 저절로 이뤄져 기존의 효율이 낮았던 단속방식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Teramon-V를 통해 우리 모두 함께 웃는 주차문화를 확립하는 건 어떠신가요?

▶주택전용 미니태양광과 ICT시스템 (005.jpg)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설치하면 00 지원을 해드립니다~’라는 지원사업 공고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조금씩 운행되고 있는 정책 중 하나입니다. 태양광판을 설치하여 일부 에너지를 태양광을 통해 이용하면 일정의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여기, 태양광을 이용하여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아파트, 주택 등 거주지에 설치할 수 있는 미니태양광 하나로 태양광 발전소, 상자 텃밭, 빗물 저금통, 생태 어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낮에 저장해두었던 에너지를 보관해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한 상황에 사용하는 태양광! 저장 시스템과 활용방법이 ICT의 큰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설치 가능한 미니태양광,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사진 속 문의방법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렇듯, 미래의 ‘똑똑한 도시’에 적용될 많은 ICT 기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스마트시티 2018은 미래 스마트도시의 축소판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의 훌륭한 국내 유일의 스마트시티 전시회였습니다. 빠르고 더욱 똑똑하게 발전하는 기술들이 꼭 필요로 하는 곳에서 올바르게 활용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접목 가능한 ICT 기술이 한데 모인 스마트시티 2018 현장 스케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