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DAY 모의투자발표 취재: 투자자에게 나를 보여주다

지난 13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K-ICT 스마트콘텐츠 센터 우수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모의 투자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한 기업 뿐만이 아니라, 

대다수의 스타트업들은 자금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자금난을 해결할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투자를 받는 것입니다.

하지만, 투자를 받기 위해 발표하는 것이

 흔히 있는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스타트업들에게 미리 투자 발표회 경험을 쌓게 하고자 

이러한 모의 투자 발표회가 열리게 됐습니다.

그렇다면 모의 투자 발표회 현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장에는 벤처 캐피털, 은행, 산업 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와서 

평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발표방식은 5분 기업 발표 후 

5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발표는 간단한 사업소개와, 자신들의 장점. 향후 계획, 

수익모델 등의 요소들을 설명하는 것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아크인터렉티브는 

VR카메라 사업소개, 휴대성과 호환성이라는 장점, 

5년후 기술 및 사업계획 등 5분이라는 짧은 시간임에도 

투자자들에게 관심을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오르페오사운드는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통화 가능한 기술을 보여주기 위해,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도 깨끗하게 통화가 가능한 것을 보여줘

 쉽게 이해되게끔 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생각해야 하므로

 소개만 듣고 무작정 투자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에 대해 더 알기 위해, 

기술적인 측면에서 타 기업과 차별화된 점, 

해당 사업분야의 시장은 어떤지, 시장에서의 위치, 

제품마다의 개별특성 등 다양하고 날카로운 질문들이 이어졌습니다.

7개 기업의 모의발표가 끝난 후에는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이 있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에게 발표에 대한 평가와, 

개선해야할 점들을 알려줬고 기업들은

 사업분야가 비슷한 기업들과

 정보교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들에게 있어 이렇게 투자자들에게 

평가를 받는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이러한 모의 투자발표회를 통해서 기업들이 

앞으로 진짜 발표회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 수 있는 큰 경험이 됬을 것입니다. 

앞으로 스마트콘텐츠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실제 투자 발표회에 참가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