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박람회 "2019 로봇월드”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9. 10. 18. 15:12

본문

로봇이라고 하면 스타워즈나 트랜스포머처럼 그저 영화 속 캐릭터라고만 생각해 왔습니다. 4차 산업시대가 도래하면 모를까? 그전까지는 인공지능 스피커처럼 로봇인 듯 로봇 아닌 로봇을 만날 줄 알았는데, 오늘부터 그릇된 생각을 고치도록 해야겠습니다. 왜냐하면 로봇월드에서 정말, 진짜, 리얼 로봇을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수도 없이 많이 만나고 왔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상에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을 직접 확인하고 왔습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2019 로봇월드는 109일부터 12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10개국 160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첫 전시회가 열린 20067천억원 수준이었던 시장 규모가 2017년에는 5조원 규모로 7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로봇 핵심부품의 자립화를 이뤄야하는데, 이번 전시회가 큰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왜냐하면 국내 기업의 우수 기술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위기를 기회를 바꿀 가능성을 제시했으니까요. 전시회에 출전한 로봇은 크게 두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산업로봇, 또 하나는 교육로봇입니다.

 

산업로봇

 

 

관절염 따위는 절대 걱정하지 않아도 될 6축 다관절 로봇입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힘 감지력과 충돌 민감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토크센서를 탑재해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하며, 힘 제어를 통해 다양한 정밀작업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가반중략과 작업반경으로 고객 니즈에 따른 최적의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로봇이 없다면, 저 무거운 짐을 하루에 8,000개씩 사람이 직접 운반을 해야 한다네요.

 

 

움직이는 컨테이너벨트에 동그라미, 세모 그리고 네모를 정확하게 그리고 있는 로봇은 로보스타의 RA 시리즈입니다. 이는 시뮬레이션 기반의 링크 최적 설계 및 요수 부품 설계로 암 경량화를 구현했으며, 동력 전달 기구의 효율적 배치를 통해 강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모두 로봇 전용 언어 및 다양한 외부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식품 포장 공정, 제약, 자동차 부품 등의 조립공정, 반도체/솔라셀 이송 및 검사 공정 등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무거운 상자를 가뿐히 들어 컨테이너에 놓고 가는 유니버설 로봇의 UR16e는 가장 무거운 무게를 이동 운반할 수 있는 로봇입니다. UR16e900mm의 도달 거리, ±0.05mm의 반복성을 지니고 있으며, 무거운 부품 및 제품들의 취급이 가능합니다. 머신 텐딩 등의 공정을 자동화하기에 이상적입니다. 또한 로봇 프로그래밍 등 통합은 전문가 수준의 지식이나 경험 없이도 제품 개봉부터 설치 및 프로그래밍까지 단 한시간 안에 가능하며, 설치 필요 면적이 적고 900mm의 도달 거리를 통해 어떤 생산 환경에도 구애 받지 않고 통합이 가능합니다.

 

 

실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한 물류로봇 나르고&따르고입니다. 여러 대의 로봇이 대열주행을 해 나르고이며, 사람을 따라다니는 추종로봇이라 따르고입니다. 물류창고나 공장 등에서 기차처럼 주행하며 대량의 물품을 운반하는 자율주행 또는 경로 추종형 물류로봇입니다. 나르고 리더가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며, 여러대의 팔로워 차량이 나르고 리더의 경로를 따라 주행합니다. 더불어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고중량의 물품을 운반하는 대상 추종형 물류로봇도 가능합니다. 이때에는 사용자가 따르고 상단의 버튼을 누르면 인식된 대상(사용자)을 따라가며 주행합니다.

 

교육로봇

 

 

로봇의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자라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 로보토리는 내가 만든 모형을 모터로 동작시키고, 센서, 리모컨을 사용해 제어할 수 있습니다. 로보토리의 핵심인 프리셀은 수억 개 셀(세포) 하나하나가 모여 우리의 몸을 구성하듯, 셀을 자유롭게 조합해 완벽한 로봇을 제작할 수 있다는 원리를 담았습니다. 특히 프리셀을 활용해 로봇공학 기초를 배우면 모터, 기어, 센서를 활용해 지식을 다지고 직접 만든 로봇에 코딩을 입혀 멀티 학습이 가능합니다. 또 모바일 앱과 로봇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모터 및 각종 센서를 제어하는 코딩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홈 서비스 로봇 토키(Toki)는 아이들과 학습, 놀이를 함께하며 일상을 공유하는 로봇친구입니다. 귀여운 외모는 아이들이 손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듭니다. AI 대화, 영어교육, 홈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며, 얼굴 및 음성 인식을 통한 사용자 맞춤 대화에 위키피디아 기반의 정보 검색을 통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습니다. 내장된 카메라로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물론, 날씨(현재날씨/일기예보)와 시계(시간/알람/타이머), 로봇코딩놀이, 화상통화, 로봇원격조종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손으로 만지면서 코딩하는 로봇블록 팀보로봇은 미국 MIT 공대 미디어랩에서 발명한 동작기억 장치(Kinetic Memory)가 내장되어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없이도 동작을 입력시킬 수 있는 로봇블록입니다. 팀보로봇은 자연계를 구성하고 있는 기본원리인 피보나치 비율로 설계가 되어, 자연계 동식물을 표현하기에 적합할 뿐 아니라 바퀴, 회전 날개 등을 활용하면 자동차, 비행기 등과 같은 작품(?)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상상하는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며, 친환경, 무독성 ABS 소재를 사용해 안정성 검사까지 모두 통과한 제품입니다.

 

1m휴머노이드 로봇(Intelligent Humanoid)은 지능형 카메라를 통해 물체 인식이 할 수 있습니다. 기본 다관절 로봇제어기에 블루투스 탑재로 다양한 제어가 가능하며, 임베디트 시스템 탑재로 다양한 프로그래밍을 지원합니다. 각 고출력 136kg/cm 토크의 메탈 디지털 서브모터채용으로 동작이 안정적입니다. 녀석(?)의 움직임에 따라 이를 지켜보는 어린 친구들의 눈은 똘망똘망 빛이 났습니다.

 

로봇월드는 산업로봇은 어른들 세상, 교육로봇은 아이들 세상으로 확실하게 고객층이 나눠졌습니다. 그러나 15~20년 후, 교육로봇을 관람하던 아이는 산업로봇을 만드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4차 산업만큼 로봇산업의 미래도 매우 맑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워즈 속 알투디투 로봇을 영화가 아니라 현실에서 만날 수 있기 고대해봅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