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국 미디어 패널 학술대회

대한민국은 인터넷 강국으로 컨텐츠 시장과 미디어 판도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변화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디어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는 한편 국내외 정보통신 관련 분야를 연구및, 활용 보급을 위하여 국무조정실 산하기관으로 정보통신 연구원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Kisdi (한국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에서는 2010년부터 한국미디어패널조사를 실시하여 개인의 미디어 소비가 중장기적으로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해 왔습니다. 이는 미디어 이용 변화양상을 조사하는 국내 유일의조사로, 축적된 데이터는 방송, 미디어를 연구자는 물론, 관련 사업 관계자들을 위한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자료들을 통해 개최된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였는데요, 올해는 여섯가지 세션으로 구성하여 관련 분야 연구자및 관련 산업종사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첫번째 트랙에서는 세가지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는데요,

보훈교육 연구원에서는 우리나라 4차 산업 혁명 전망및 인식과 공공기관에의 시사점에 대한 발제를 지냉해 주셨는데요, 연령대별 미디어 이용 행태가 다른 현황에 대한 실증적 자료및, 고령 보훈대상자를 위한 미디어 교육에는 특히 의료 정보이용에 관한것이 포함되어야 하며, 시민 참여기구 운영등을 통해 국민 소통및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방책이 필요하다는 논의를 전해 주셨습니다.

 

두번째 발표는 일반인 인식및, 공공기관 시사점 연구 였는데요, 경영대학의 연구자 선생님께서 조사하신 관리자급의 임금 근로자가 유대전화 이용시간 변화를 통한 미디어 이용 행태를 조사한 연구였고, 성별과 생애주기별 미디어 이용 형태를 분석하여 서로 다른 타겟 특성을 어떤 방향으로 고려하여 컨텐츠를 개발해야 할지, 지표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세번째 발표는  미디어 이용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성향 변수에 관한 연구는 닐슨코리아에서 진행해 주셨는데요, 연령대별 분석, 특히 50대 이상 인구집단과 50세 이하 인구집단에서의 미디어 이용 시간에 관한 분석을 진행하고 그 특징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두번째 트랙 첫번째 발표는 개인정보, 프라이버시, 그리고 미디어 참여란 주제로 학술대회가 진행되었는데요, 늘어나는 전자상거래 이용경험과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점및, 이용자의 빈도수와 개인차에 따라 프라이버시에 대한 감각이 서로 다를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발표는 소비자 개인적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이 온라인 컨텐츠 이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개인의 특성을 big5를 통한 성격 분석 툴을 기초로하여 개인 성향을 분석하여 미디어 이용 형태를 분석한 발표였습니다. 특히, 유료 컨텐츠 구매 성향에 대한 연구는 컨텐츠 사업을 기획하시는 분들께 방향을 제시하고 있었단 지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 이후, 한국 언론학회 초청의 스마트폰 이용과 디지털 컨텐츠 소비에 관한 발표가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취향의 변화를 디지털 컨텐츠 소비 행위 중심으로 분석하였으며,(유료컨텐츠 위주) 이 결과 전반적으로 동영상, 영화, tv방송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였으며, 컨텐츠 구매자는 거의 전 장르에서 여성의 지출수준이 높았다고 합니다. 연령대별로 20대와 30대는 음악 컨텐츠에 대한 지출이, 60대는 tv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지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번째 발표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세대별 차이에 대한연구 였는데요, 특히 뉴스및, sns로 소비되는 시간을 조사한 결과, 출근 시간대 휴대전화 이용의 30%는 뉴스 컨텐츠였지만 이후 시간대는 10%를 넘지 못했다고 합니다. 반면 sns이용은 오후 10시에서 10시 30분까지가 가장 많았다고 하는데요, 관련 컨텐츠를 기획하시는 분들께 발행시간에 대한 인사이트를 주는 발표였습니다.

 

 

이밖에도 다양한 주제로 미디어 패널 조사결과, 컨텐츠 사업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는 발제들이 진행되었는데요, 관련 연구자들은 물론 컨텐츠 기획을 계획하시는 사업자등 수많은 분들이 집중하여 강연을 청취하시며 필요한 부분등을 메모하시는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미래의 미디어 시장의 판도는 어떻게 될까요?

조사를 통한 결과였지만, 학술대회장에서는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충하고 메우기 위한 관계가자들의 조언및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기도 하였고, 미디어 패널 조사지표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인구학적 특징및, 개인적 성향등을 어떤식으로 통계에 포함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통계는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오래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래전 통계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고, 현재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실마리를 얻을수 있었던것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기에는 그에 어울리는 방식의 데이터분석 방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라고 불리는 이 통계 데이터를 통한 분석 방식은 미래 미디어 이용및 컨텐츠 시장에 어떤 방향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