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로 새롭게 거듭나는 전통시장, ‘스마트 상점’!

< 출처 : 픽사베이, pixabay.com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우리 생활의 전반적인 모습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요즘,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도 다양한 언택트 형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무인단말기인 키오스크를 이용한 주문 등 언택트 서비스는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지의 소상공인들은 아직 이런 기술이 낯설기만 한 탓에 코로나19 위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2020년 8월을 기준으로 소상공인 중 현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15.4%에 불과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는 소상공인의 삶의 터전을 보존하면서 소비자들도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방안’을 발표했습니다.

 

< 출처 : “중기부,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본격 추진”,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 2020.09.17. >

 

해당 방안은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시되었습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의 디지털화 인식 부족을 해결하고 기반이 되는 인프라 환경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전통시장’, ‘스마트 상점’ 구축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디지털 전통시장’, ‘스마트 상점’이란 디지털화된 상권 형태입니다. 이는 온라인 주문 및 결제와 배달, 24시간 무인 슈퍼 등 기존의 상점들을 언택트로 쉽게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방과 같은 소상공인의 작업·근로 환경의 안전성과 편리성도 개선하여 생업현장 전반을 변화시켜 줍니다. 여기에 지원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 역시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 로봇 등으로 다양합니다. 정부는 이러한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상점 10만여 개를 구축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디지털 전통시장은 2025년까지 500곳 이상 조성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온라인 배달 및 무선 결제 서비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지도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지원은 전통시장의 디지털화를 위한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민간·공공 플랫폼에 제공하거나 스마트 미러 또는 서빙·바리스타 업무 등을 보조해주는 로봇, 무선 복합결제 단말기 등의 보급,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같은 지원 방안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여러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여 기존 전통시장의 모습을 탈바꿈하고 온라인 시장에 대응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플랫폼 기업과 협력을 가능하게 하고, 소상공인 생업현장 디지털 전환에 따라 약 12만 9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전반적인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 출처 : 픽사베이, pixabay.com >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지 중 복합형 상가로 선정된 곳에는 VR·AR 활용 스마트 미러, 키오스크, 로봇 및 스마트 오더 시스템 등이 도입되며, 일반형 상가로 선정된 곳에는 스마트 오더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합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에 ‘스마트 상점 모델샵’을 조성하여 실제 사업장 내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전시하고 소상공인들이 직접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소비자들은 더욱 편리하게 소비할 수 있게 되었고,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부담은 덜어져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해당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격차가 해소되어 상권이 다시 부흥해 경제 활성화가 될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출처]

- “디지털 전통시장 500개 생긴다...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박차”, <넥스트데일리>, 2020.09.17.

- “전남도, 소상공인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 3개소 선정”, <일간투데이>, 2020.09.18.

- “중기부, '스마트시범상가' 35곳 추가 선정”, <이데일리>, 2020.09.16.

- “‘4차 기술 상권에 접목’ 스마트 시범상가 확대”, <경남매일>,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