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입주기업 중 콘텐츠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포인블랙’의 ‘임지환’ 대표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포인블랙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현재 ‘포인블랙’은 콘텐츠 기반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입니다. ‘카페24’ 사례를 통해 쉽게 말씀드리자면, 카페24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물건을 판매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개설을 돕지만, 포인블랙은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카페24와 유사하지만, 실제 물건이 아닌 콘텐츠를 판매한다는 차이입니다.
Q. 포인블랙을 설립하신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처음에는 대학교의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온라인으로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 출석 등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와 같은 시간표 관리 플랫폼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시간표를 관리하는 것 자체는 효율성이 높았지만, 이러한 콘텐츠들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강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 ‘포인온’을 개발하였습니다. 포인온에서 멤버십을 구입한 사람들은 강의 영상을 시청하고, 조회 수에 따라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였습니다. 이후, 코로나19로 온라인 교육이 활성화되자 ‘포인온’과 같은 구조의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기를 희망하는 기업 및 회원들의 수요가 증가하였습니다.
따라서 2020년 5월에 포인 캠퍼스를 런칭하게 되었고, 누구나 스포츠, 어학 등 모든 분야의 교육 강의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Q. 포인 캠퍼스에는 어떤 신기술이 적용될 예정인가요?
A. 현재 플랫폼 이용자 대상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하여 영상 선택 및 시청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영상의 음성, 텍스트, 이미지 등 키워드를 추출한 후 해당 영상 콘텐츠 주제와 이용자 특정 패턴 등을 파악합니다. 추후 인공지능 비서를 도입하여, 해당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이용자 대상 효과적인 맞춤 교육 콘텐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다수 이용자들이 특정 강의 영상을 재생하자마자 이탈하는 경우, 이러한 패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강의자에게 ‘영상에 임팩트가 부족하여 이탈률이 높다’는 점을 알려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Q. 최근 설립하신 크리에이터 타운은 어떤 곳인가요?
A. 지난 6월 7일, 260평 규모의 크리에이터 타운을 설립하였습니다. 크리에이터 타운은 말 그대로 ‘창작자를 위한 공간’이며, 누구나 방문할 수 있습니다. 해당 공간에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고, 포인 캠퍼스를 통해 사이트 구축 및 영상 업로드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커뮤니티 공간까지 제공합니다.
크리에이터 타운은 맞춤형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어, 전자칠판을 활용하여 강의 동영상 촬영도 할 수 있고, 대담 형태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공간도 있습니다. 컴퓨터를 설치해 강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공간이 3곳이고, 넓은 홀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크리에이터 타운은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사업을 꿈꾸는 누구나 자신의 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입니다.
Q. 크리에이터 타운을 통해 어떤 사업을 구상하고 있나요?
A. 크리에이터 타운 자체 대관도 진행하고 있으며, 이용자가 강의 콘텐츠를 제작 및 판매하는 과정에서 수익을 공유하게 됩니다. 포인 캠퍼스 자체의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강의 동영상 거래입니다. 강의 콘텐츠를 판매할 때와 실제 브랜드 런칭 시 소정의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예정입니다.
Q. 현재 입주하고 계신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A. 디지털콘텐츠기업을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고, 운영사무국과 입주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행사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좋은 점은 ‘투자유치’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투자 및 IR 컨설팅 지원과 다양한 투자사 매칭을 지원 받을 수 있었고, 투자사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 점이 좋았습니다. 이 때문에 투자자 대상 포인블랙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었고, 이러한 기회를 많이 제공해주는 점이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나요?
A. 교육사업 뿐만 아니라 브이로그, 전자책, 컨설팅 등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사업화를 통해 수익화할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2023년에는 해외 9개국 대상으로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인 캠퍼스에 콘텐츠를 등록한 이용자들이 해외에도 유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현재 포인블랙의 목표입니다.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콘텐츠 브랜드 런칭 지원을 통해 크리에이터 양성에도 힘쓰고 있는 포인블랙. 해외 진출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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