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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인터뷰 ⑧] 창작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다리’ - 예스튜디오 주식회사 최원만 대표

졸업·입주기업/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2. 8. 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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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예스튜디오 주식회사 최원만 대표를 만났습니다.

 

<예스튜디오 주식회사 최원만 대표 - 기자단 직접 촬영>

 

Q. 예스튜디오와 사업아이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2004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법인 설립은 2012년입니다. 전반적으로 했던 사업들은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의 성공을 돕는다라는 정체성에 기반하는데요. 예스튜디오에서 담고자 하는 것들은 예술을 가진 콘텐츠, 디지털콘텐츠를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기반을 마련하고, 거기서 돈을 벌 수 있게끔 했습니다.

 

마치 콘텐츠 창작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다리역할이기도 한데요. 저희는 그림이라는 콘텐츠를 주의 깊게 살펴봤습니다. 예를 들어 수학은 과학의 언어, 음악은 문화적인 언어라고 말하는데, 과연 그림은 어떨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림은 글로벌 시장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그림 자체만으로도 느낄 수 있는 감각에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 그림이 가진 아이템, 이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쥬니몽이라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기존 그림에 댓그림을 그리는 것인데요. 사람들은 쥬니몽안에서 그림으로 소통합니다. 텍스트 입력은 할 수 없고, 오직 그림으로만 소통하죠.

 

Q. 쥬니몽에 대해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A. 쥬니몽이 2014년에 시작했는데, 벌써 8년이 지났어요. 우리가 그 때 빈말로 여기서 놀았던 아이들에서 유명한 애들이 나올거야.”라고 말했는데, 자라나는 새싹들을 우연한 기회에 만난 적이 있었어요. 쥬니몽을 통해서 디지털 아티스트로 꿈을 꿨는데, 실제 디지털콘텐츠 업계에서 일하고 있더라고요. 그 때 아이가 쥬니몽이 되게 좋았다고, 추억이 남아있다고말하는데, 뭉클했죠.

 

<쥬니몽에 대해 말하고 있는 최원만 대표 - 기자단 직접 촬영>

 

Q. 최근 주력하고 있는 사업 아이템은 무엇인가요?

A.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할 때는 페인터스라는 그림 라이브 방송을 주로 했었어요. 그림 라이브 방송을 하면서 도네이션을 받는 시스템이죠. 최근에 저희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아이템은 컬러필 NFT’입니다. 컬러필 NFT는 그동안 우리 데이터베이스에 쌓아놨던 그림을 NFT화 해서 거래하려고 하는 건데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세계 사람들이 그림을 거래할 수 있도록, 그것이 저희의 최종 목표이고 가장 주력하고 있는 분야입니다.

 

Q. 컬러필 NFT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저희가 그림과 같은 디지털콘텐츠를 생각하면서 느낀 문제점이라고 하면, 산업적으로 키우고 싶어도 유저간의 믿음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수십만 원을 주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게, “과연 이 사람이 그렸을까?”라는 믿음이 없어서였죠.

 

그래서 NFT가 이 믿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메타버스에서 사람들이 즐길 수 있으면서도 안전하게 유통할 수 있고, 저작권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건 NFT였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20년 예스튜디오가 런칭한 페인터어스) 출처 : https://painterus.com>

 

Q. 그렇다면, 그림이 가치가 있을까요?

A. 저는 가치를 오프라인이 아니라, 온라인에서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오프라인에서는 유명한 사람이지만, 온라인에서 모른다면, MZ세대들은 관심이 없겠죠.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오히려 잘 알려진 사람을 좋아합니다.

 

개인적으로 MZ세대들이 인정해주는 온라인과 디지털 세상에서 소통하고, 팔로워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봐요. 가치는 누군가 인정해줄 때 가치인거지. 어떤 한 유저가 10년이 지나 세계적인 작가로 성장했는데, 그러면 당연히 그 사람의 습작을 찾겠죠. 우리는 그 습작을 가지고 있으니까,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이미 디지털콘텐츠 세상에서 아이템들이 수억 원 넘게 거래되고 있잖아요. 리지니라는 디지털콘텐츠를 보면. 우리도 커뮤니티가 기반이 되는 전제를 놓고, 커뮤니티만 잘 형성된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고 가치 있다고 보고 있어요.

 

Q. NFT에 대해서 거품과 같은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A. 당연한거죠. 모든 기술과 서비스엔 위기도 있고, 태동기도 있고, 거품이 끼고 빠지고 다 있습니다. 마치 주식과 같아요. 저는 지금의 침체기도 주식의 불황처럼 사이클이 있다고 봐요. NFT2009년에 처음 나왔는데, 그 때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죠.

 

그다음 코로나19를 맞으면서 기술들이 발전했고, 이런저런 서비스에 붙여도 보고, 그러면서 거품이 끼고, 너무 끓어오르면 거품을 제거하고, 한참 수소차 이야기가 나왔을 때, 누군가는 거품이라고 말했잖아요. 그런데 결국은 거품이 아니라 신산업인거죠. NFT도 마찬가지에요.

 

<NFT 에 대해 말하고 있는 최원만 대표 - 기자단 직접 촬영>

 

Q.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에 입주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디되나요?

A. 저희는 창업 성숙기입니다. 디지털콘텐츠로 글로벌하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의 성공을 위해 중간다리 역할을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가 하고 있다고 봐요. 여기에 들어와서 검증을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이전에는 공유 오피스에 있었는데, 공유 오피스는 너무 비좁았고,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웃픈 이야기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고정지출을 줄여야 하고, 그 비용으로 직원 한 명을 더 채용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입주하게 된거죠.

 

Q. 입주 후 느낀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의 장점은요?

A. IR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것. 외부 홍보 및 마케팅에 최적화됐다는 것. 사업을 하면서 필요한 것들이 있는데 요청을 하면 대부분 지원해주세요. 특히 보도자료 배포 같은 홍보지원과 새로운 서비스가 나왔는데 어떻게 홍보마케팅을 하는지 등에 대해 자문요청을 하면 바로 전문가와 연결해주는 등 컨설팅이 좋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센터라는 점. 바이어가 어디에 있으세요?”라고 물었을 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있다는 것, 그러면 인식부터가 달라지고 초반부터 인정받고 들어가는 거죠. 이 네임벨류를 무시할 수 없어요. 든든한 지원군인 셈이죠.

 

최근에는 메타버스 관련해서 영상 하나를 제작했는데,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10년 가까이 했었던 것들을 영상에 담았는데, 발표 자료에 보면 영상 하나로 소개가 끝날 정도로 잘 만들었는데요. 역시 센터에서 지원을 해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Q. 앞으로의 목표가 있으신가요?

A. 저희가 디지털 세상에서 창작자와 이용자를 연결한다고 말했잖아요. 메타버스라는 큰 디지털 세상이 있고, 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요. 메타버스로 가기 위해서는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데, 창작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통해 그런 어떤 사람들이 수익도 창출하고 잘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떠오르는 디지털 세상 메타버스. 그 중심에는 NFT라는 기술이 있습니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세상에서 멋진 항해를 펼치고 있는 예스튜디오. 아이들의 꿈을 살리고, 그 꿈을 NFT를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창작자와 이용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세상을 구축하는 예스튜디오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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