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국내 조명시장에서 스마트 조명이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비대면 문화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스마트 조명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 조명 시대가 한층 더 빨리 도래함에 따라 조명기업은 잇따라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글로벌 조명기업 중 하나인 레드밴스(LEDVANCE)는 올해 상반기 3종의 스마트 조명을 출시했다. 이 조명은 사용자가 원하는 만큼 조명 개수를 늘릴 수 있는 LED 조명으로, 스마트기기 앱과 연동하여 집안 내 설치된 모든 스마트 조명의 개별 제어와 밝기 조절 등이 가능하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유독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 조명이 있다.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스마트 조명이다. 최근 이탈리아 기반의 조명 전문기업 올레브(OLEV)에서는 LED 펜던트 조명과 공기살균기를 결합시켜 실내 공기를 살균하는 신개념 조명 '퓨어 바이오에어(Pure BioAir)'를 개발했다.
퓨어 바이오에어는 일반적인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바이러스를 죽이는 공기살균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빛을 이용한 바이러스 및 박테리아 제거가 가능하다. 여기서 사용되는 빛은 ‘UV-C’로 박테리아, 바이러스,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이와 유사하게 스마트 조명을 활용한 살균 실험이 진행되었다. 조명업체 말타니는 최근 개발한 가시광 ‘크린엣지’ 스마트 조명을 물체에 30분간 비췄을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99.6% 제거되고, 식중독균 살모넬라·리스테리아균도 99% 살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하였다.
조명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는 미래조명으로 불리는 스마트 조명과 인간중심 조명의 보급 및 활용 시기를 한층 앞당겼고, 동시에 사람들이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조명의 가치를 새롭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조명이 단순히 공간을 밝혀주던 기능에서 확장되어 바이러스 제거까지 할 수 있는 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상에서 매일 켜놓는 조명이 공기를 살균하는 것은 실용적인 아이디어이다. 앞으로도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조명이 발전되어 더욱 안전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 “조명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제거, 실험으로 입증”, <중앙일보>, 2020.10.21.
- "코로나 바이러스 죽이는 '스마트 조명' 탄생!", <BIZION>, 2020.09.28.
- "코로나 19로 스마트조명 보급 가속", <대한경제>,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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