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QR코드로 간소화 된 ICT 제품 적합성 인증 절차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10. 28. 09:00

본문

< 출처 : 픽사베이, www.pixabay.com >

 

이제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QR코드. 인터넷 예약이나 결제 등에 이용되며 일상 속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에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에 QR코드가 쓰이게 되면서 그 편리성이 다시금 확인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는 QR코드는 과연 어떻게 작동하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새롭게 쓰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블로그 QR코드 >

 

QR코드는 1994년 덴소웨이브 사에서 개발한 2차원 형태의 바코드입니다. 정보가 일렬로만 배열되어 담을 수 있는 정보가 제한적인 바코드와는 달리, 가로와 세로 두 방향으로 배열되어 최대 4,296자 문자, 최대 7,089자 숫자 또는 인터넷 URL, 사진이나 동영상 등의 정보를 담을 수 있습니다.

 

검은 점과 흰색 여백이 불규칙한 패턴처럼 수놓아진 부분을 셀이라고 부르는데, 바로 이 셀 데이터 영역에 정보들이 저장되어 있습니다.

데이터 영역 외에 QR코드 모서리 부분에 있는 큰 사각형 세 개는 위치 찾기 심볼이라 불립니다. 카메라를 거꾸로 들거나 회전시켜 QR코드를 읽어도 이 심볼들이 기준이 되어 회전 각도 인식을 돕기 때문에 어느 방향에서든지 QR코드를 판독할 수 있습니다.

위치 찾기 심볼과 비슷하게 생긴 QR코드 안에 조그마한 사각형은 얼라인먼트 패턴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QR코드가 기울어져 있거나 일그러지는 등 조금 왜곡되어 있을 때도 제대로 인식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원리를 통해 ‘Quick Response’라는 뜻에 걸맞게 쉽고 간편한 방법으로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 출처 : “업계의 수요를 반영하여 적합성평가 제도 개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 2020.10.19. >

 

간편함과 유용함을 모두 갖춘 QR코드는 각종 포스터나 제품 포장지 등에 삽입되어 이용자가 관련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QR코드의 이점을 활용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의 적합성 평가 제도를 개정하였습니다.

 

해당 평가 제도는 업체에서 사물인터넷(IoT) 융합 무선기기 등 ICT 제품을 시장에 유통하기 전, 기술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하여 전파 인증 및 등록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입니다. 본래는 스마트 가전제품이나 웨어러블 기기에서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무선모듈을 제거 혹은 이미 전파 인증·등록을 받은 타 무선모듈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완제품을 기준으로 새로 인증·등록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 하지만 개정 후에는 변경신고만 한다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되었으며, 전파 인증·등록 표시 역시 제품에 직접 인쇄하거나 스티커를 따로 붙일 필요 없이 QR코드로 표시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업체에서 전파 인증·등록에 대한 부담을 줄임과 동시에 소비자들 또한 믿을 수 있는 제품인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상 속에서도 자주 쓰이는 친숙한 QR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업체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개선된 이번 적합성 평가 규제를 통해 안심하고 ICT 제품을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전파 인증 여부 QR코드로 손쉽게 확인”, <IT조선>, 2020.10.19.

“QR코드 통해 ICT제품 적합성 인증 가능해진다”, <뉴스1코리아>, 2020.10.19.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