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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을 없애주는 드론이 있다?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10. 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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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unsplash, www.unsplash.com >

 

주변에서 플라스틱이 아닌 물건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리의 삶은 플라스틱에 굉장히 익숙해져 있다. 하지만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가 바다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으며, 일반 플라스틱보다 작은 미세 플라스틱인 나노 플라스틱은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나노 플라스틱은 바다나 강으로 흘러가 최종적으로는 최상위 포식자인 사람이 다시 먹게 된다고 한다. 한 사람이 매주 섭취하는 미세 플라스틱을 양으로 따지면 볼펜 한 자루나 신용카드 한 장과 맞는다는 연구결과가 2019년 발표되었다. , 2018년 전 세계 판매되는 대부분 브랜드 생수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어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우리는 매주 약 2,000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섭취하고 있으며, 지금도 먹고 있는 것이다.

 

< 출처 : “마이크로 플라스틱 회수하는 수중 드론“, <Techrecipe>, 2020.02.24. >

 

세계 각국에서는 미세 플라스틱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미국 비영리 연구 개발사 드레이퍼의 자율 주행 수중 드론이다. 드레이퍼와 디자인 사무소 스프라우트스튜디오(SPROUT STUDIOS)에 의해 개발된 이 드론은 내부 여과기로 해수를 깨끗하게 할 뿐 아니라 회수한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어디에서 온 것인지 확인하고, 수질 오염 방지에 도움을 줄 목적을 지니고 있다. 마이크로 플라스틱이 많은 곳은 대부분 수심 9m 위치라고 한다. 이 드론은 그 주위를 스캔해 회수하고 GPS 좌표를 지도에 기록한다.

드론 부표 내 풍력 발전기가 있어 자체적으로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방식이며, 대용량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면 부표 안으로 들어와 자동 충전 후 다시 바다로 자율 주행하는 자립형 수중 드론으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 출처 : unsplash, www.unsplash.com >

 

이외에도 일본은 미세 플라스틱의 양과 재질을 인공지능, AI 등으로 계측하고 분석하는 새로운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바닷물에 빛을 쏘일 때 생기는 반사 파장과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자료를 AI가 분석해 미세 플라스틱의 재질과 크기 등을 신속하게 확인하는 구조이다. 이러한 장치들은 개발 완성 시 관측선에 탑재되거나 항해 중 선박에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 세계는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강과 바다로 버려진 미세 플라스틱으로부터 질병에 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은 우리의 먹거리 속으로 들어와 이로 인해 모르는 질병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 독성이 인류에 어떠한 피해를 입힐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수중 드레이퍼 드론과 같은 기술 발전으로 다가올 위협을 막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

- 마이크로 플라스틱 회수하는 수중 드론”, <techrecipe>, 2020.02.24.

- ", AI 활용 해양 미세 플라스틱 분석" <YTN>, 2018.07.31.

- 정부, 해양 '미세 플라스틱' 감시 AI 장치 개발 추진, <연합뉴스>,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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