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디지털 뉴딜의 새로운 증폭제!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11. 25. 17:23

본문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그러나 IT 업계에는 기회?

2020년 한 해는 전 세계적으로 유행한 전염병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문화를 비롯한 전 영역에서 혼란을 겪게 되었다. 그러나 모든 역사에서 그렇듯이 위기는 누군가에게 기회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 IT업계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이루어진 해로 평가되고 있다. 바로 데이터 3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정부의 초대형 경기부양 정책인 디지털 뉴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기 때문이다. 그간 많은 전문가들이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데이터(Data)’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고, 이에 국내에서도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추진하고자 많은 기업들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실제로 기업들은 사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얻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정부와 관련 기관에 성토가 이어졌다. 그러던 중 데이터 거래소(KDX) 개소 및 데이터 3법 개정안 시행 등 각종 여건이 마련되며 마침내 데이터 경제의 활성화가 두드려진 것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정부는 올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를 개선하고, 관련 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데이터(Data)·네트워크(Network)·인공지능(AI), D.N.A와 관련한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이 디지털 뉴딜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꼽히면서 데이터의 축적과 가공, 데이터 유통에 관한 정책과 사업들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데이터 유통 기반을 다져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측면에서 수많은 데이터를 댐처럼 같은 곳에 모은다는 의미의 데이터 댐구축 중요성은 이미 수없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 출처 : 데이터 댐 구상 예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https://www.itdaily.kr/news/articleView.html?idxno=200375 >

 

디지털 뉴딜 사업의 기폭제!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이렇게 디지털 뉴딜의 핵심 과제인 데이터 댐 구축을 앞두고 정부와 주요 기관들은 실질적인 지원 및 플랫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전환시켜 혁신적인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지원 사업이 확대 추진되고 있어,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지원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에게 바우처 형태로 AI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이미 지난해 471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올해는 2,076개 기업으로 신청 수가 급격히 늘었다. 이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 개발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데이터 경제 역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 출처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사업' 공모”, <연합뉴스>, 2020.07.29. >

 

‘AI 데이터 가공바우처 지원으로 소규모 사업체 활성화 도모

AI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 등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 및 제품 개발, 분석을 통한 전략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기술 개발 및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에게 반갑고도 실질적인 지원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산업 분야별로 우수한 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금융·문화·교통·공간중기제조스마트 산업기후농림수산 분야의 전문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성한 바 있으며, 하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환경수자원의료교육고용 분야에서 전문성 보유 기관과 추가 협약을 체결해 협업 체계를 확대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번 업무 협력 분야 확대는 다양한 분야의 AI 개발 수요 발굴 및 투명하고 건전한 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서는 과정이라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의 데이터 활용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 출처 : "추경 사업 빠르게 집행…'데이터·AI·클라우드 분야' 사업 설명회 개최”, <뉴스1>, 2020.07.19. >

 

그러나 일부에서는 데이터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이 일부 지역에 국한되어 있어 아쉽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특히 많은 부분이 수도권에 편중되어 있다는 의견도 있어 향후 AI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이 소외되는 지역 없이 골고루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모쪼록 디지털 뉴딜의 기폭제가 될 AI 가공 바우처 지원 사업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출처]

- “[데이터 유통 ] ‘디지털 뉴딜로 데이터 유통 활성화 기반 마련’”, <IT데일리>, 2020.11.06.

-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AI 데이터 가공 바우처 사업 본격 확대”, <조선biz>, 2020.08.19.

- 조승래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도권 편중”, <충청투데이>, 2020.10.13.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