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3) 후기

안녕하세요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SNS 기자단(이하 SNS기자단)입니다. 지난 5월 10일 수요일부터 12일 금요일까지 3일간 대한민국 최대의 인공지능 전시박람회인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이 개최되었습니다.

 

연 초부터 Chat GPT를 위시한 초거대 AI가 메가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는 지금, 이러한 현황을 반영하여 많은 관람객이 전시회장을 방문했습니다. 지금부터 SNS 기자단이 만나 본 인상 깊은 인공지능 관련 디지털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출처 : 기자단 직접 촬영>

첫번째로 소개할 콘텐츠는 AI를 통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고 이를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사진을 네컷으로 찍는 오프라인 프린팅 출력물 부스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모델링 소프트웨어가 들어간 키오스크 앞에 있으면 AI 카메라가 얼굴인식을 하고 자신의 얼굴형태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AI 얼굴을 만들어 출력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출처 : 기자단 직접 촬영>

자신의 실제모습도 좋지만 가상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AI 캐릭터를 원하시는 분들의 수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만일 이런 시장이 활성화된다면 기존의 오프라인 출력물 부스에서 AI 콘텐츠를 통한 사진부스의 시장으로 트렌드가 전환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번째로 인상적인 부스는 자신의 디지털 클론을 만들기 위한 디지털 DNA를 만들어주는 기업의 부스였습니다. 이는 생성형 AI와 대화형 AI를 통해 자신의 대화 패턴과 신체의 모습, 행동 패턴을 파악을 하고, 이를 통해 DNA를 형성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포토부스와 같은 곳에서 촬영을 합니다.

이렇게 대화 패턴 분석과 촬영이 끝나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분신과도 같은 디지털 DNA가 형성이 되고, 이 DNA를 바탕으로 아래 사진과 같이 자신의 디지털 클론이 형성됩니다. 이 클론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자신과 비슷한 가상현실의 또 다른 나와 얘기하는 새로운 콘텐츠가 관람객들의 많은 흥미를 끌었습니다.

 

<출처 : 기자단 직접 촬영>

세번째로는 초거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부스입니다. 해당 기업은 건강보험공단과의 계약체결 및 개인정보 제3자 이용동의를 받아 건강보험에 가입된 3천만명 이상의 비식별 데이터를 활용해서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전달하는 디지털콘텐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전자문서형태의 개인정보 데이터 저장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사이트에 접속하여 자신의 개인정보를 조회 시 웹과 앱을 통해 자신의 건강사항 리포트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기자단 직접 촬영>

마지막으로 소개할 4번째 기업의 콘텐츠는 작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기술분야에서 대상을 받아 차별화된 안면인식기술을 보여주었습니다.

해당 콘텐츠는 단순히 안면인식 카메라로 사람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서, 올바른 마스크 착용 여부와 개개인의 홍채를 정밀하게 점검합니다. 또한 안면의 움직임을 다각적으로 인식합니다.

 

안면인식을 오용하는 경우, 누군가의 사진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안면인식 보안시스템을 통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LIDAR를 통한 안면인식기술로 AI 패턴분석을 고도화하며 얼굴 정면과, 측면, 턱과 빰의 형태를 분석하여 사진과 실제 얼굴을 구별해 내는 독자적인 기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해당 부스의 안면인식 카메라 모듈을 시험해 보았고 까다로운 AI 안면인식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기업의 Face Anti Spoofing 기술은 위변조 검출률이 100% 가까이 도달할 정도로 대단한 기술적 차별성을 보여줬습니다.

 

<출처 : 기자단 직접 촬영>

이상으로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의 인상적인 디지털콘텐츠 기술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과거 AI는 단순 데이터를 빨리 분석하고 이를 위한 정형적 결과물을 내었다면 최근의 A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이를 사진, 영상, 안면인식, 디지털 클론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디지털콘텐츠와 결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AI는 이처럼 이제는 딱딱하고 접근이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생산 및 소비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전시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