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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게임, 두 개의 e-sports 대회, 얼마나 달랐을까?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7. 9. 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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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현장에서 직접 느낀 두 e-sports 경기장의 차이점

  

항목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개막전 일시

9월 3일 일요일 오후 2시

9월 4일 월요일 오후 6시

장소

넥슨 아레나

(신논현역에서 도보 약 7분 거리.)

서울 OGN E스타디움

(DMC역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 O-SQUARE

주관

SPOTV GAMES

OGN(온게임넷)

방식

팀 토너먼트 방식

개인전

총 상금

2,000만원

4,700만원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대회 간략 비교

 

9 3일과 9 4,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카드게임인

섀도우버스의 최강자를 가리는 두 개의 E-SPORTS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과연, 두 대회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얼마나 달랐을까요

현장에서 직접 그 차이를 느껴보았습니다.



 

 ◆ 경기 시작 전 : 입장권을 받고, 경기가 시작하기 전까지의 과정

 

항목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넥슨 아레나)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서울 OGN E- 스타디움 O-스퀘어)

티켓 배부

경기 시작 2시간 전 부터, 경기장 입구에 있는 카운터에서 별도의 입장권 대신 추첨권을 배부함.

경기 시작 3시간 전 부터, S-PLEX 건물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위치한 티켓박스에서 입장권을 배부함.

증정품

실물 카드팩 3장

실물 카드팩 1장, 보조배터리, 간식(햄버거, 콜라)

입장

티켓 배부 시간부터 입장 가능. 중간입장 및 재입장 가능.

자유로운 자리 선택 가능.

리허설이 끝난 경기시작30~40분 전부터 입장 가능. 중간입장 가능. 재입장 불가.

앞줄부터 선착순으로 배치.

주요 관객

청소년 ~ 20대 남성 관객. (게임의 주 이용층과 같음)

관객 수

40~50

관람 유의사항

직원 통제에 잘 따르고, 기본 관람 예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두 대회의 경기 시작 전, 대회 준비 및 주변 시설을 비교한 표.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섀챔코)의 경우,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12시부터 경기장 입장과 동시에 보이는 안내석에서 추첨표를 배부했습니다.

추첨표와 실물 카드팩을 받은 뒤엔, 

리허설 진행 시간을 포함하여 경기 시작 전 까지 경기장 안과 밖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으며,

 자신이 마음에 드는 자리를 선택해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넥슨아레나를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는 안내석. 여기서 표를 받을 수 있었다.


반면 서울 OGN E-스타디움의 O-SQUARE(보조경기장) 에서 진행된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의 경우, 

티켓박스에서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3시부터 입장권을 나눠주었습니다. 


그리고 입장시간을 5시 20분부터라고 안내했으나, 

실제로는 리허설이 지연되어 5시 35분에 경기장에 입장 할 수 있었습니다. 

보조배터리는 경기가 끝나고 받아가라는 안내와 함께, 

한 명씩 간식과 실물 카드팩을 받으면서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관객들을 경기장에 들어온 순서대로 첫번째 줄부터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앉게 하여, 

넥슨 아레나와는 달리 비지정석임에도 자신이 원하는 자리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OGN E-스타디움 보조경기장(O-SQUARE)에서 경기 시작을 기다리는 관객들.

 

주요 관객과, 관객 수, 관람 유의사항 면에서는 양 대회 모두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관객들은 대부분 실제 ‘섀도우버스’ 게임의 주 이용층인 청소년 ~ 20대 남성들이었으며

, 관객 수는 시작할 때는 40명 가까이였지만, 중간에 들어온 관객들로 인해 

경기가 끝날 때 쯤엔 50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관람 시 유의사항은 크게 영화관에서 요구되어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본 관람 매너를 지키고, 

직원 통제에 잘 따라달라는 것. 이렇게 2가지였습니다.

 

 ◆ 관람환경 집중 탐구 : 스크린은 넥슨아레나, 시야는 E-STADIUM

 

항목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넥슨 아레나)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서울 OGN E- 스타디움 O-스퀘어)

온도

반팔티를 입고 관람을 하기에 약간 추웠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아 관람을 하기에 적당했다.

의자

바퀴가 없는 알루미늄 의자. 의자에 방석을 깔아주었다.

바퀴가 달린 플라스틱 의자. 방석은 안 깔아 주었다.

스크린

3분할 대형스크린. 영화관 스크린이 안 부럽다.

넥슨 아레나의 중앙스크린 정도의 크기. 대부분 TV화면 그대로 송출.

사운드

전체적으로 약간 큰 편이다.

적당하다.

시야

뒤쪽에서 관람 시 조명과 기둥의 시야 방해 존재.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적다.

조명 및 연출

전체 조명의 약 50~60% 정도만 사용. 눈이 피로할 정도는 아니었다.

넥슨 아레나 보다 조명이 덜 화려하다. 앞 쪽에서 연기가 나오는 효과가 자주 나옴.

화장실

남자 화장실 기준으로 규모는 세면대 2, 소변기 2개와 대변기 3개로 유사하나, 장애인 화장실은 OGN E-스타디움에만 존재.

비고

두 경기장 모두 선수용 화장실, 선수용 관람석이 없었음.



    두 대회의 관람 환경을 비교한 표.

 

우선 넥슨 아레나의 경우, 반팔티를 입고 관람하기엔 상당히 추웠습니다

특히, 의자가 알루미늄의자였기 때문에 관람하는 내내 등이 시려웠습니다.

만약 자신이 추위에 약하다면, 넥슨 아레나에 갈 때는 바람막이를 챙겨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스크린의 경우 영화관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크기가 컸지만

너무 앞에 앉으면 약간 위로 올려다봐야 하기 때문에 목이 아프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뒤에 앉으면 기둥과 조명이 시야를 방해하니, 앞쪽에 가까운 중간자리가 무난합니다

사운드는 약간 컸지만, 귀에 피로감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조명은 상당히 화려했으나, 눈이 피로하진 않았습니다.



    넥슨 아레나의 뒷자리에서 경기를 관람하면, 시야가 약간 방해될 수 있다.

 

반면 OGN E-스타디움 보조경기장의 경우, 경기장 내 온도가 적절히 유지되었고

시야  역시 적당했기에 전체적으로 쾌적한 관람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스크린의 크기가 넥슨 아레나에 비해 확실히 작고

분할 스크린이 아니라서 TV에 나오는 화면과 동일한 화면을 계속 송출했다는 점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또한, 무대 앞 쪽에서는 경기 시작 때 마다 어김없이 연기가 뿜어져 나왔는데,

같이 나오는 소리가 상당히 커서 6~7번 정도 까지는 첫번째 줄에 있는 관객이 깜짝깜짝 놀라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화장실의 규모와 시설은 비슷했으나, 관객 수 대비 화장실의 숫자는 

OGN E-스타디움이 더 많습니다

또한, OGN E-스타디움과 달리, 넥슨아레나에는 장애인 화장실이 없습니다

또한, 두 곳 모두 선수용 화장실과 선수용 관람석이 없어서

화장실에서 선수와 관객이 마주치거나

경기가 끝난 선수가 일반 관람석에서 관중 바로 옆에서 경기를 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 대회 진행 : 해설은 OGN의 압승. 현장이벤트는 넥슨 아레나가 더 풍성

 

항목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

(넥슨 아레나)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

(서울 OGN E- 스타디움 O-스퀘어)

규칙 설명

게임에 대한 설명도 없었고, 대회 방식을 3vs3 싱글 토너먼트라고만 알려주어서 관객들도 경기를 보면서 자세한 규칙을 알 수 있었음.

게임에 대한 설명이 존재했으며, 대회 규칙을 상세하게 알려준 편이다.

해설진

인원수는 카드의 효과를 잘못 알고 있거나, 경기의 형세를 잘못 읽는 치명적인 실수가 여러 번 존재 했음.

전체적으로 실수가 적었으며, 경기 시작 전 무대인사 등으로 관객들과 더 많이 소통한 편.

관객 촬영

카메라맨 한 분이 관객의 치어풀만을 잡아줌.

관객을 찍는 카메라가 첫번째 줄 오른쪽에 위치했기 때문에, 오른쪽 앞에 앉은 관객들이 주로 화면에 잡힘.

승리 인터뷰

짧게 진행되었음.

아예 없었음.

브레이크 타임

경기가 끝날 때 마다 약 7~8분 정도 제공.

현장이벤트(경품추첨)

경품추첨, 1:1대결 이벤트 외에도 MD SHOP, 일러스트 전시존 등이 있었음.

경품 추첨으로 섀도우버스굿즈 세트를 5명에게 제공. 입장권이 교환권, 추첨권 역할을 겸함.

    두 대회의 대회 진행에 대해 비교한 표.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의 경우, 경기를 시작할 때

게임에 대한 설명이 아예 없었고, 대회 진행 방식을 ‘3 2선승제의 3:3 토너먼트방식이라고만 알려주어서

관객들도 세세한 규칙들은 경기를 보면서 직접 파악해야 했습니다

반면,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는 게임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대회 진행 방식을 자세하게 소개하여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해설의 경우, SPOTV 해설진은 크고 작은 해설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일부 시청자(관객)들은 아마추어 선수들을 해설 시켜도 저것보단 해설 잘하겠다.”라는 생각을 

여과 없이 표현한 글을 커뮤니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해설진 들과 관객들이 소통하는 모습이 적었습니다.

    넥슨아레나 경기장 왼쪽에 위치한 해설석

해설석과 관중석과의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지 않은 편이라서

 경기 중에 해설진이 열정적으로 해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반면에 OGN 해설진은 한 번의 카드카운팅 실수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해설 실수가 적었습니다

또한, 방송 시작 전 관객들에게 자기소개와 간단한 인사, 농담을 하고,

해설 중에 현장관객석의 반응을 어느정도 반영한 해설을 했으며 

경기가 끝난 뒤에도 관객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는 등

 현장 관객들과 나름대로의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관객 촬영의 경우, SPOTV에선 재미있는 치어풀을 든 관객이 나올 때 마다

카메라맨이 치어풀을 든 관객 앞으로 이동하여 관객의 치어풀을 찍어서 송출하는 경우가 많았고

관객들의 얼굴이 나오는 경우는 적었습니다.

반면, OGN에선 첫번째줄 오른쪽에 위치한 카메라 맨이 카메라 각도만을 조정하면서

 관객들의 얼굴을 찍는 경우가 많았으며

치어풀을 찍기 위해 카메라맨이 이동한다거나 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브레이크타임은 경기가 끝날 때 마다 7~8분씩 주어졌습니다

넥슨 아레나에서 대회를 본 관객들은 브레이크타임에 경기장을 나가서 먹을 것을 사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OGN-E STADIUM의 관객들은 주로 몸을 풀거나 핸드폰을 보는 관객들이 많았습니다.


    O-SQUARE 경기장에서 브레이크 타임 동안 경기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스크린에는 TV에 나오는 광고가 그대로 송출되고 있고, 관객들은 대부분 스마트 폰을 보고 있다.

 

 섀도우버스 챔피언십 코리아의 현장이벤트는 경품추첨’, ‘1:1대결이벤트가 있었습니다

경품추첨의 경품으로는 문화상품권, 스피너, 이어폰이 있었으며

총 경품 수가 많아서 모든 관객이 1개 이상의 경품을 받아갈 수 있었습니다

1:1 대결이벤트의 경우, 이긴 사람에게 상품으로 보조배터리를 주었으나

저조한 참여율을 비롯한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그 외 현장 이벤트로는 경기가 끝나고 섀도우버스관련 상품들을 살 수 있는 

MD Shop과 일러스트를 액자 안에 넣어서 벽에 걸어놓은 공간인 일러스트 전시 존 등이 있었습니다.

반면, 마스터즈 오브 섀도우버스 코리아의 현장이벤트는 

5명에게 섀도우버스의 굿즈 세트를 제공해주는 경품추첨이벤트 외에는 없었습니다.

                    

    넥슨 아레나 경기장 내에 있었던 주는 1:1 이벤트의 진행장소.

참여자들도 없고 안내해주는 직원도 상주해있지 않아서 매우 한산하였다.

지금까지 같은 게임을 소재로 했지만

상당히 달랐던 두 개의 E-스포츠대회를 관객의 입장에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점도 있었지만, 앞으로 새로 개막한 이 두 개의 E-스포츠대회가 많은 발전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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