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로 즐긴다! 2017 코리아 VR 페스티벌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VR 페스티벌이 진행 되었습니다.

 VR 페스티벌은 KVRF EXPO 라는 전시회, 글로벌 컨퍼런스, 기술 세미나 등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이 중 KVRF 라는 VR 전시회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VR과 게임의 조합은 진리

 

전시회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주목을 받았던 것은 단연 게임 이었습니다. 

VR기기를 사용하면 내가 게임의 주인공처럼 게임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이전까지 VR기기의 게임이 혼자서만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이라면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러 명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먼저 왼쪽사진의 경우 가족끼리 2대2 대항전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장전을 하는 동작을 취한 뒤 장전이 되면

 저렇게 에너지파 같은 것을 쏘아 맞으면 점수가 올라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진의 경우 PC와 VR 협동 디펜스 게임인데요 

ARUA라는 게임입니다.

 PC게이머는 타워를 설치하고 용병을 배치하는 컨트럴 타워 역할을 한다면,

 VR게이머는 직접 활을 쏘는 모션을 통해 화살을 발사해서 몬스터들을 처치하며 디펜스를 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PC사용자와 VR 사용자가 같이 협업을 할 수 있다는 게 큰 매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4D와 VR의 만남 – 영상에서의 활용

 

영화관에서 4D영화를 보신 적이 다들 있으실 겁니다.

처음에는 신기했었지만 조금 시간이 지나고나면 

영화와 현실의 괴리감이 조금 느껴져서 아쉽기도 합니다. 

이 간극을 줄여주기 위해 VR을 사용한 시도들이 있었습니다.

 

 

4D와 VR을 활용한 전시체험기구들은 다양했습니다. 

CGV에서 전시한 것이 가장 왼쪽사진이구요, 

나머지 사진은 일반회사에서 전시한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VR기기를 착용한채 영상을 감상해보니

 일단 4D극장에서 관람했던 것들과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직접 내 눈앞에서 모든 것들이 일어나는 것 같은 느낌과 긴박한 느낌, 

긴장감들도 여러 번 느꼈었습니다. 

오른쪽 체험 기구에는 주로 아이들이 탑승을 했었습니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길러주기에도 VR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전시회장에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봅슬레이 VR체험기구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직접 물리적으로 체험하지 못하더라도

VR을 통해 간접적으로 실제인 것처럼 체험이 가능하기 때문에 얻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3. 의료와 국방에서의 VR활용

 

1) 국방

직접 물리적인 환경이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 

체험하다는 장점을 이용해서 국방과 의료에서도 VR을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국방에서는 사격부터 훈련까지 VR기술을 활용했는데요. 

실제 사격하는 느낌과 조건같은게 실제와 유사하다고 합니다.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정비, 고장, 유지보수의 전자식기술교범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 

때문에 즉각적인 야전 정비지원 프로세스가 구축되어있다고 합니다.

 

2) 의료

휴먼케어라는 기업에서 카이스트와 협력하여 VR기술을 활용한 컨텐츠를 개발하였습니다.

왼쪽 사진은 실제 VR기기를 사용하여 치과 치료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치과 치료를 하게 되면 실제와 비슷한 촉감과 느낌이 느껴져서 

초보 실습자 및 정밀도 수술을 앞두고 있는 의사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치료가 끝나게되면 충치가 없어지거나 하는 세심한 이펙트까지 그대로 담겨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오늘 VR 전시회를 통해서 게임에만 국한될줄 알았던 

VR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능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좀 더 VR기술이 상용화 되어서 우리의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VR 기술들을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