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IT 쇼 2018'에 다녀오다

정보통신기술 기술이 매우 빠르게 발달하고 있지만, 아직 일상에서 그 기술을 바로 체험하기 어려운데요,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소비자들의 제품에 적용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이에 이러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더 일찍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인 '월드 IT쇼 행사'가 열렸습니다. 

 

월드 IT쇼는 올해로 10년째 열리고 있는 IT 관련 대형 전시로 

각종 IT 제품, 서비스부터 다양한 부대행사와 컨퍼런스까지 진행됩니다. 

전시를 방문해보니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제품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그럼, 어떤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컨텐츠와 IT의 접목. 스마트콘텐츠

큰 시장을 자랑하고 있고, 지금도 성장하고 있는 웹툰 시장. 

여기에 역동적인 형태인 동영상으로 만드는 사업까지 등장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웹툰을 그리기는 어렵고, 동영상으로 만드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웹툰 작가, 영상 편집자, 편집 디자이너, 사운드 엔지니어 등 다수의 인력이 협업을 해야 

완성이 가능하므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데요. 

이에 웹툰 동영상을 쉽게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위 서비스는 2D로 이루어진 웹툰에서 이미지를 분리하고, 

동작 연출과 카메라 연출, 자막과 더빙까지 비디오 형식으로 1인이 재제작할 수 있는 제작툴입니다. 

1인 제작이므로 생산효율성은 기존보다 4배 향상, 제작비는 7배 절감된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흑백웹툰의 경우 머신러닝 기반 자동채색까지 되고 컷 내 레이어를 분리해 

가상 3차원 시점 생성기술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이러한 소프트웨어로 스마트콘텐츠 시장이 더 발전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기업인 ‘시더’ 도 월드IT쇼에 부스를 마련하여 제품홍보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시더는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 기업으로 ‘모디’ 라는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에 ‘타겟별 자동 광고 편성기술’을 추가해 성별, 연령대를 분류하여 맞춤형 광고를 자동을 편성하는 제품을 선보였는데요.

 

 

 

 

 

 

 

이외에도 소프트웨어를 통해 여러 화면의 재생 동기화 기술을 시연하며 

많은 관객들이 붐비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더의 디지털 사이니지는 지하철, 길거리 등 광고분야에 활용되는 신기술인 만큼

 앞으로 실생활에서의 빠른 활용이 기대됩니다.

 

 

어린 아이들이 매우 싫어하는 것이 바로 양치입니다. 

늘 부모님들은 아이들과 양치질 전쟁이 일어나 힘들어하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양치질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스마트콘텐츠 제품이 소개되었습니다. 

동작 감지 센서를 칫솔을 끼워 넣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화면에서 양치질의 과정이 나오고, 아이들이 행동을 따라하면 움직임을 감지해 

세균이 사라지는 것을 캐릭터로 표현해 

아이들이 즐겁고 자연스럽게 양치질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텔레비전에 내가 나온다면~~"이라는 동요가 있을 정도로 TV에 나오는 것을 바라는 아이들이 많은데요. 

위 서비스를 활용하면 언제라도 TV에 나올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TV와 연결하여 이용자가 화면에 나오고 

AR 기능을 통해 캐릭터의 춤을 따라 하거나 게임을 즐길 수도 있는데요. 

앞으로 놀이뿐 아니라 학습용 콘텐츠도 많이 나온다고 하니 

이제 공부도 즐겁게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습니다.

 

시대를 반영한 IT 제품들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공기 상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에 공기의 상태를 점검하는 제품들도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위 제품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공기의 상황을 확인하는 제품입니다.

 

센서를 스마트폰과 연동해 소음, 습도, 유기화합물 등의 수치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환기를 언제 해야 하는지, 가습기는 언제 틀어야 하는지 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1인가구가 점점 늘어나며 반려동물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위 제품은 반려동물들이 좋아하는 방석 형태의 기기에 반려동물을 올리면 

따듯한 온도 유지 기능부터, 몸무게나 자는 시간 등을 기록할 수 있어 

건강에 문제가 있는지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이번 월드IT쇼는 정말 다양한 스마트콘텐츠 관련 IT 제품, 서비스가 소개되었는데요. 

 12만 명이 방문을 하여 문정성시를 이뤘습니다. 

스마트콘텐츠센터 입주 기업인 ‘시더’도 훌륭한 기술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는데요.

내년에는 또 어떤 기술들이 우리를 놀라게 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