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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산업과 4차산업이 만나다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디지털콘텐츠/행사정보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9. 10. 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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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로봇, AI, VR/AR 4차 산업기술은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저 오락처럼 흥미나 볼거리 위주로 생각해 왔는데, 재해안전, 보안, 공공서비스 등 안전산업이야 말로 4차 산업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임을 알게 됐습니다.

 

 

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9)”825()부터 27()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안전산업박람회는 재해 안전, 보안·치안 및 공공서비스 등 총 9개 분야에서 첨단 안전기술 및 제품들이 전시됐습니다.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기자단으로서 로봇, AI, IoT, VR/AR, Big Date, 5G 4차 산업기술이 결합된 혁신성장관을 중심으로 획기적인 제품들을 만났습니다.

 

 

 

산업 현장에서 안전모는 필수템입니다.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안전모 제품 전시는 기본일 거 같은데, 자세히 보니 평범한 안전모가 아닙니다. 사실 주인공은 안전모가 아니라 그 옆에 있는 AR(증강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탄생한 AR 스마트 글라스입니다.

 

장비를 착용한 현장근로자는 카메라로 촬영되는 실시간 현장 상황 위로 증강되는 기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운영관리자는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고, 동시에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회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설비 점검 중 도움이 필요할 경우 전문가와 즉시 연결해 신속하고 정확한 조치를 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에, 멀티 통화를 지원해 여러명의 그룹통화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온도와 압력 등 설비의 정보를 실시간 디스플레이하고 설비와 관련된 매뉴얼 및 도면 등을 스마트 글라스에 증강 표현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비의 문제 발생 또는 현장을 동영상이나 사진, 텍스트로 기록을 가능하게 하고, 해당 설비의 이력을 남겨 다음 작업자가 이력을 참고해 쉽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윗부분이 뭔가 복잡해 보이죠. 평범한 자동차는 맞지만, 그냥 평범한 자동차는 아닙니다. 재난원인 과학조사 첨단장비를 싣고 있는 자동차이기 때문입니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201512억원을 들어 도입을 했습니다. 평상시에는 재해예방 및 위험관리를 위한 장기적 모니터링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원인 조사 및 분석, 사고원인 시뮬레이션 기초자료를 수집하는데 활용됩니다.

 

첨단장비이니 장비빨(?)이 어마어마합니다. 지상 LiDAR3차원 공간영상정보 취득 장비로 스캔거리가 최대 2km이며, 스캔 속도는 40point/sec입니다. 수직 100°, 수평 360° 스캔범위에 정밀도는 8mm입니다. 1km 밖에서 5cm 식별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에 열적외선 카메라 그리고 지반함몰 감지장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이동형 기상관측장비 풍향/풍속센서, 온습도센서, 기압센서 탑재, 강우센서, 시정/현천센서 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Ino-Vibe(이노바이브)는 건설물, 교량, 도로, 기계장치 등에서 발생되는 진동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이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IoT 솔루션입니다.

 

무선 IoT 디바이스는 안전 지표 관리가 필요한 노후 건설물, 위험한 지하 시설이 매설되어 있는 도로,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기계 장치 등에 부착되어 대상을 상시 모니터링 합니다.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전송되고 분석을 거쳐, 이상 징후 발생 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림을 전송합니다.

 

교통시설물, 굴착공사, 기울기, 기계운전시간, 노후 및 일반 건설물, 교량, 지진 영향 등을 모니터링해, 현장관리에 소요되는 인력, 차량 등의 비용을 감소시키고, 우리가 생활하는 도시 공간을 안전하게 만듭니다.

 

 

AR 소방헬멧(AR Helmet for Fire Fighting)는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 안전확보 및 요구조자 구출에 적합한 소방관용 차세대 헬맷입니다.

 

휴먼 증강 소방헬맷은 연기가 있는 화재현장에서 라이다(LiDAR) 및 각종 센서를 이용해 AR로 헬맷에 표시화 해주는 디스플레이가 내장된 장비입니다. 해당 기술은 세계최초로 공기호흡기와 소방헬맷을 아이언맨 마스크 같이 하나의 헬맷으로 개발하며, 연기로 가득한 열악한 화재현장에서 화점탐지, 인명탐지, 소방관 보호가 가능합니다.

 

EO IR영상의 융합과 딥러닝 기술로 화점과 요구조치를 탐지하며, 탐지된 정보는 증강현실로 소방관 전면의 HMD를 통해서 AR로 표시하거나, 동료 또는 건물 밖의 지휘통제소에 제공됩니다. 또한 보행항법기술(PDR: Pedestrian Dead Reckoning)을 통해서 소방관의 위치, 자세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소방관이 위급시 건물내에서의 실시간 위치를 화인할 수 있습니다.

 

 

체험보다는 문서화된 교육을 위주로 재난 대피방법이나 매뉴얼을 외우도록 하는 비 체험형 교육입니다. 행동요령은 대충 알고 있으나, 대피요령의 순서 및 행동의 이유를 명확히 알지 못하는 현실입니다. 이는 안전교육의 한계로 이럴 때 필요란건, VR기반 안전교육입니다.

 

위험한 상황에 대비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하고요. 체험이 어렵거나 불가능한 상황 체험도 가능합니다. 주도적, 능동적 학습을 유도할 수 있으며, 실제로 구현되었을 때 대가부담이 크거나 현실에서 구축하기에 큰 비용이 소요되는 상황 체험에 VR기반 안전교육만큼 가성비가 좋은 교육은 없습니다.

 

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재해 상황과 유사한 VR 콘텐츠를 구축해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사망재해 다발지역, 용적·전기·밀폐작업, 추락 등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현장과 같은 생생한 VR영상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뜻깊은 박람회였습니다. 진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 산업재해라 단어는 그저 사전에만 있는 현실에서는 쓰이지 않는 단어가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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