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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_리빙랩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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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19. 10. 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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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living lab)이란 위의 글처럼 사용자와 시민들이 실제로 활하는(living)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lab) 말합니다.

 

 

리빙랩이라는 개념은 2004 미국 MIT 미디어랩의 윌리엄 미첼 교수 처음으로 제안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리빙랩은 201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새로이 진행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추진체제로 도입되었고, 2019 현재  국민생활연구사업, 사회문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 사회혁신사업 등의 핵심 추진체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리빙랩에서 최종 사용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사용자는 리빙랩에 참여,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유용성을 평가하고, 먼저 경험하고 다른 수요자들에게 널리 알리는 홍보활동까지 맡습니다.

 

리빙랩은 새로운 수요를 발굴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일상의 언어나 데이터로 표현 없는암묵적 수요 나아가 아직 발현되지 않은잠재 수요 발견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의 욕구를 진화시켜 나가면서 수요를 구체화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리빙랩은 다양한 지자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리빙랩은 중앙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지역개발, 경제성장 중심의 혁신을 넘어 지역의 문제 해결과 삶의 제고를 위한 지역 주도형 혁신의 장으로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3년부터 시작된 리빙랩은 각자의 지자체에 적절한 방식으로 적용되어 왔는데요,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주최의 리빙랩 네트워크 16 포럼에서는 이렇게 지역간 리빙랩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연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리빙랩 포럼은 지자체별로 개발화된 리빙랩 모델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하거나 어려움이 감지되었을때 연합된 네트워크 체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모색하는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화해 왔습니다.

 

16 리빙랩 포럼의 주제는 지역사회에 자리한 리빙랩들의 네트워크를 활성화 하고 연계하기 위한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었는데요,

 

광주 광역시, 대구시, 부산, 전북의 리빙랩 네트워크 현황을 통한 성과와 어려움을 공유하는 자리로 구성되었습니다.

 

 

최초 발제자이셨던 광주 리빙랩의 사례는 전자통신 연구원을 통해 전개되었는데요, ICT전문 기관연구원으로 근무하시며 자신의 업무에 집중도를 높히는 고도화 과정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연구자의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에서 연구자와 전문가에게 요구되는것이 무엇인지를 체험하고,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속에서 연구기관은 물론 리빙랩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이 성장을 얻고, 살아갈 힘을 얻었다는 경험을 공유해 주셨습니다.

 

리빙랩 전개중, 어려움이 발생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생활 실험실이라는 리빙랩의 취지처럼 서서히 문제과정을 경험하고 부딪혀 가는 과정에서 얻게될것들에 대한 기대 또한 전해 주셨습니다.

 

 

대구의 리빙랩 사례는 대구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하여 설명이 진행되었는데요, 대구 테크노 파크를 중심으로 현재 진행중이며 실험중인 다양한 혁신 테크노파크의 진행과정중 얻게 되는것들도 분명히 있지만, 성과를 분명히 측정하기 어려운 리빙랩 현장 특유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기도 했습니다.

 

 

이어 부산의 리빙랩 또한 대구와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며 지역사회의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배우고, 성과가 지역사회에 자리하기 까지의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전북의 리빙랩은 문화 컨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리빙랩을 운영하면서 확장되어 가고 있는데요, 다른 지역들에 비해 후발주자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리빙랩 운영을 통한 실효성 있는 사업들을 전개하고, 전북의 다른 지역으로 확장되어 가고 있는 현황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수 있었습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금일 리빙랩 토론회에 대한이야기와 더불어 포럼 주제인 활성화 방안과 연계방안, 그리고 리빙랩 운영중 드러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는 자리로 꾸려졌는데요,

 

리빙랩은 교수및 기관단체와 공공이 주도하는 영역과, 시민사회 영역에서 시작된 두가지 갈래가 있으며, 이러한 두가지 관점이 맞물려 작업을 시작한지는 초기 단계라 아직 해결해 나가야 문제들이 적지 않은 영역입니다.

 

하지만 리빙랩을 경험해본 현장의 전문가들은 함께하는 과정중에 발생하는 시너지가 어떤것인지를 경험했고, 경험을 통해 성장할수 있었으며, 원동력이 지역사회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것을 실현했습니다.

 

리빙랩의 지속가능성은 현재 정부기금에 의지되어 있는 지점을 어떤식으로 해결할수 있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을텐데요, 앞으로의 리빙랩 포럼은 민간기관과의 연결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접근할수 있도록 하면 새로운 방식을 모색할 기회가 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수 있기도 했습니다.

 

리빙랩은 주민주도형 사업이란 가능성을 가지고 다양한 관계부처에서 확대를 계획중인 사업이기도 한데요, 기존에 리빙랩을 경험하고 운영하시는 분들께 이렇게 중복되고 파편화된 리빙랩을 보다 한방향으로 통합할수 있는 방향이 필요하다는데 많은 분들이 동의 의견을 표현해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리빙랩은 이름처럼 실험실(lab)입니다. 실험실에서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시되고, 과정중에 구성원들이 경험한 자체만으로도 자산으로 자리하는데요, ‘성공/실패 나누는 성과중심주의 사업환경에서 리빙랩이 사회문화적으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서는 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방향으로 구조화및 재편성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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