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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강렬한 매력의 숏폼 콘텐츠 전성시대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5.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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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온라인 콘텐츠 시장에서는 숏폼 콘텐츠가 열풍을 이루고 있습니다. 숏폼 콘텐츠는 1~10분 이내의 짧은 영상으로, 이동시간에도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즐기는 Z세대를 겨냥한 트렌드입니다. 콘텐츠 속에서 시청자의 이탈을 막기 위해 짧은 시간 내에 핵심 스토리를 요약하여 보여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1. 숏폼 콘텐츠 성공사례

틱톡의 챌린지 콘텐츠

최근 유행했던 가수 지코의 ‘아무노래’ 챌린지가 숏폼 콘텐츠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입니다. 이는 ‘아무노래’ 음악에 맞추어 간단한 안무를 하는 50초짜리 영상으로 틱톡과 함께 기획된 이벤트입니다. 숏폼 콘텐츠의 화제성에 힘입어 '아무노래'는 멜론, 지니 등 음원 사이트 일간 차트 1위를 이어갔고 틱톡 '아무노래‘ 챌린지의 관련 영상 조회 수는 8억뷰를 돌파하였습니다.

 

< 출처 : 가수 지코 틱톡>

유튜브의 짧은 영상 콘텐츠

유튜브에서도 숏폼 콘텐츠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8~12분짜리 영상을 주로 만드는 자이언트 펭TV, 워크맨, 채널 십오야 등이 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 방송사의 채널에서는 이전의 인기 있었던 드라마 및 예능을 10~15분짜리 영상으로 압축하고 업로드하여 재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출처 : 유튜브 채널별 썸네일 >

 

2. 숏폼 콘텐츠 시장의 경쟁

숏폼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기업들도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블로그에 짧은 영상을 편집해 올릴 수 있는 서비스인 ‘블로그 모먼트’를 출시해 숏폼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도 10초 이내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영상 놀이앱 ‘띠잉’을 출시하였습니다. 유튜브의 구글 역시 1분 내외의 동영상을 제작·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인 쇼트(Shorts)를 출시할 전망입니다.

 

< 출처 : Naver 블로그 모먼트, 배달의 민족, 퀴비 >

 

3. 숏폼 콘텐츠의 전망

메조미디어의 '2020 숏폼 콘텐츠 트렌드'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는 향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대중들이 짧은 영상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익숙하여 소셜네트워크가 10분 이내의 간단한 영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가 널리 보급되면서 손쉽게 영상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것도 숏폼이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 출처 : 픽사베이 >

 

그러나 모든 숏폼 콘텐츠와 콘텐츠 지원 서비스들이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닙니다. 숏폼 콘텐츠플랫폼 퀴비의 경우 서비스를 선보인 첫날 앱 다운로드 건수가 30만 건으로 6개월 전 론칭한 디즈니 플러스(400만 건)의 7.5%에 그치는 성적을 기록하였고 2주 뒤에는 앱스토어 ‘톱50’ 차트에서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방송 관계자는 "콘텐츠 소비 습관이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면서 숏폼이 주목받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중요한 건 콘텐츠의 질이다. 내용이 충실하게 기반을 두어야 시청자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다."라고 언급하였습니다.

 

< 출처 : 픽사베이 >

 

[출처]

- “[연예경제학] 롱폼vs숏폼, 틱톡 發 콘텐츠 대결 본격화” <한스경제> 2020.05.14

- “기업들, 짧은 영상 공유 ‘숏폼’ 뛰어든다” <서울신문> 202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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