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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의료 교육이 가능해지다, 'XR CLASS' 플랫폼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7. 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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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Freepik, https://www.freepik.com/free-photo >

 

새로운 비대면 의료 교육 방식이 등장하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게 되면서 의료계에서도 새로운 디지털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는 ‘XR (eXtended Reality; 확장 현실) 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Live Sergery)를 진행하여 새로운 비대면 의료 교육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XR CLASS'로 불리는 이 플랫폼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가상현실의 강의실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교육 플랫폼입니다.

 

XR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XR CLASS’는 현재 최대 43명까지 동시에 접속하여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기존 원격 툴에 비해 훨씬 원활해진 실시간 음성지원과 실제 현장 같은 배경화면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 출처 : “의료계 전문의 교육에도 ‘비대면 가상현실’ 도입”, <연합뉴스>, 2020.07.06. >

 

어떤 방식으로?

강사와 교육대상 의료진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장소에서 HMD (Head Mounted Display)를 착용한 채, 각자의 역할에 알맞은 아바타를 설정한 뒤 부여받은 강의실 코드를 입력하면 가상세계의 강의실과 수술실에 입장하게 됩니다.

 

라이브 서저리는 눈앞에 3개의 모니터가 제공되는데, 먼저 아래 사진과 같이 가상의 강의실에 입장하게 되면 강사 뒤에 위치한 스크린 화면을 통해 집도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수술 시야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화면으로는 수술팀의 기구 조작 모습을, 나머지 한 화면은 스마트 수술실에 구축된 360VR 카메라를 통해 가상의 수술실 안으로 들어가 실제 수술장 안에서 참관하는 것 같은 환경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비대면시대 라이브서저리도 3D로”, <MEDICAL TRIBUNE> (분당서울대병원 제공), 2020.07.06. >

 

‘XR CLASS’ 플랫폼의 장점은?

기존의 라이브 서저리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수술실에서 3D 카메라로 촬영을 해도 영상을 받아보는 곳에서는 2D로 볼 수밖에 없었지만,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3603D 화면을 통해 여러 시점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수술 부위와 과정을 볼 수 있어 몰입도를 크게 높여 줍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의료 역량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의료진은 해외 각국에서 개최되는 학술대회 및 연수 프로그램에 매번 참석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 플랫폼이 제공하는 비대면 의료 교육 방식을 활용하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의료현장에 XR CLASS 플랫폼을 도입하게 되면서 앞으로는 차별화된 의학 콘텐츠와 교육 서비스를 최소한의 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이에 따라 의과대학 학생들의 실습 교육에 활용도 높은 의료 교육 방식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출처]

- 가상현실 수술실 구현 성공...“현장처럼 다본다””, <MedicalTimes>, 2020.07.06.

- 비대면시대 라이브서저리도 3D”, <MEDICAL TRIBUNE>, 20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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