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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산업과 ICT 기술의 만남, '펫테크'

디지털콘텐츠/이슈리포트

by 디지털콘텐츠기업 성장지원센터 2020. 7. 2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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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반려동물 사업의 등장, ‘펫테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IT 기술이 반려동물 시장에 등장했다. IT 기술이 발전하고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수가 증가하면서 이제는 인간의 생활환경 뿐만 아니라 인간의 동반자인 반려동물의 윤택한 생활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펫테크산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펫테크(Pet-tech)’란 반려동물(pet)과 기술(technology)을 합친 신조어로,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서 IoT(사물인터넷)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9년을 기준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 비율은 26.4%, 네 가구 중 한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펫테크 기술에 관한 특허출원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허청 조사 결과 반려동물용품에 관한 특허출원은 2014년부터 5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스타트업에 그치지 않고 대기업 또한 ICT 기술을 활용해 펫테크에 뛰어들면서 펫테크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출처 : Pixabay, https://pixabay.com/ko >

 

펫테크로 반려동물을 보호하다

펫테크 시장의 제품들은 단순히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한 유기농 제품이나, 반려동물의 유희를 위해 만지면 작동하는 장난감 및 시ˑ청각적 흥미를 끄는 영상을 창작하는 것을 넘어 반려동물의 생활 반경 관찰과 건강 관리를 돕는다.

 

ICT기술 결합 펫테크 콘텐츠의 사례로,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반려동물을 관찰하며 주인의 목소리를 들려주어 안심시키고, 동물의 행동을 자동으로 기록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돕는 스마트 앱을 출시했다. , 바램시스템의 펫 피트니스 로봇은 펫 분석에 기초한 간식 토출 기능을 갖는 로봇으로 반려인이 설정한 시간대에 맞추어 간식을 주고, 동물의 성격에 따라 로봇이 맞춤 주행을 한다. 로봇이 동물의 패턴을 분석하여 운동량을 늘리고 훈련도 시킬 수 있는 것이다.

 

<출처 : “‘펫테크’의 진화…로봇이 멍멍이와 놀아주고 간식도 준다”, <중앙선데이>, 2019.11.23.>

 

해외에서도 떠오르고 있는 펫테크시장

미국에서는 이미 펫테크 산업이 각광받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하는 문화가 일찍이 보편화되면서 펫테크 시장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앱 파인딩 로버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반려견의 얼굴 인증 시스템을 만들었고, 잃어버린 반려견을 찾게 도와준다. 영국의 스타트업 펠카나는 질병이 있는 반려동물을 관찰하고 앱에 정보를 보관한 뒤, 질병 이력을 의사와 공유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 이렇듯 해외도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수와 1인 가구 수의 증가로 펫테크 시장에 대한 관심이 유지되고 있다.

 

<출처 : Finding Rover, https://findingrover.com >

 

펫테크산업 시장의 성장과 미래

펫테크 산업은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 유대감이 깊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국내도 점차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조성되면서 펫테크 산업이 자리매김하고 있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18년을 기준으로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2027년에 6조 원의 규모에 달할 것이라고 하는데, 한편으로는 무경쟁시장에 진입하며 기업의 경쟁이 과열돼 무분별한 소비를 촉진하거나 제품의 질을 하락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시된다.

 

하지만 펫테크 시장은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상태이다. 따라서 기업들이 반려동물을 가족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발전하는 ICT 기술을 다양하게 접목하며 제품들을 개발한다면 반려동물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고, 가정 내에서 불안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반려동물과 소통할 수 있으리라 전망된다.

 

[출처]

- 반려동물 시장서 블루오션 찾는 ICT 업계...펫테크 뜬다”, <조선비즈>, 2019.09.16.

- “펫테크의 진화로봇이 멍멍이와 놀아주고 간식도 준다”, <중앙선데이>, 2019.11.13.

- “[해외 펫테크 시장은 지금] ICT 시장의 떠오르는 블루오션”, <중앙시사매거진>, 2019.12.02.

- “감정 읽는 AI부터 놀아주는 로봇까지팻테크의 진화”, <스포츠경향>,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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